[베스트&워스트]코스닥, ‘선데이토즈’ 애니팡, 라인타고 해외진출에 상승 1위

입력 2014-09-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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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245억 규모 유증…이틀 연속 하한가 마감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를 견디지 못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둘째주(11~1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72포인트 내린 570.65로 마감했다. 직전 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니다. 지난주 외국인은 5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11억원, 기관은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 20.61% ↑… 해외진출 성공 기대감 작용 =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선데이토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11일 상한가로 마감한 뒤 이튿날 5% 추가 상승하며 주가가 1만4800원에서 1만7850원으로 뛰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해외에서 LINE 메신저를 통해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바로 반응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핵심 유저가 40~50대 중장년이기 때문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고 이미 확보된 3000만 유저 대상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손쉽게 차기작을 흥행시킬 수 있다는 것이 타사와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선데이토즈가 해외에서 2015년과 2016년 동안 최소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LINE은 글로벌 가입자 5억명, 아시아에서만 2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도 ‘애니팡’ 시리즈가 성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각각 78억1500만원, 22억86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뒤를 이은 것은 20.49% 상승한 셀루메드다. 셀루메드는 의료기기(동종이식재, 수술용고정체, 인공관절, BIOLOGICS, SPINE 등)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동종조직을 가공, 처리하는 인체조직은행으로 biologics 및 인체조직이식재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셀루메드 주가를 견인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지난주에만 외국인이 2억46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억41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래컴퍼니는 18.05% 상승하며 주가상승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 12일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래컴퍼니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73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014년 3분기부터 BOE,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등으로의 엣지그라인더(LCD 검사공정용 유리기판 모서리 가공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분석에 지난주 주가는 5650원에서 6670원으로 올랐다.

이외에 아모텍(17.46%), 신화인터텍(15.96%), 에이치엘비(15.81%) 등이 주가상승률 목록에 랭크됐다.

◇하이쎌 대규모 유증에 주가하락률 1위 =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주 주가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27.46% 하락한 하이쎌이었다. 지난 11일 하이쎌은 인쇄전자 특허 신기술을 이용한 ITO센서 등 전자부품 원천소재 양산라인의 신설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쇄전자 신제품 양산설비 신설과 부채상환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2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발행신주 규모는 3000만주,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817원이다. 현재 유통주식이 4384만2000주로 신주 규모는 60%가 넘는다. 주가 희석 우려에 하이쎌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파이어테크놀로지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도세에 주가하락률 2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6억5800만원어치, 기관은 49억5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와 투신도 각각 5000만원, 21억54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56억67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폴리비전은 여행사업에 진출한다는 호재에도 19.14% 하락했다. 지난 11일 7.01% 하락한 뒤 이튿날 13.04% 추가로 미끄러지며 주가는 3710원에서 3000원으로 떨어졌다.

엠에스오토텍은 유상증자로 주가가 17.05% 빠지며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전 장 마감 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22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438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한가로 마감했고, 이튿날에도 하락세로 마감해 주가는 8330원에서 단숨에 6910원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동화기업(-12.46%), 코리아나(-11.61%), 나이벡(-11.43%) 등이 주가하락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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