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축구 대표팀, 14일 말레이시아전 출격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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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대표팀이 14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인천아시안게임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이틀 뒤 말레이시아전에 출격한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를 펼친다.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14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21일 라오스와 차례로 경기한다.

이광종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올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싸늘해진 팬들의 시선을 돌려놓겠다는 각오다.

우선 첫 단추가 중요하다. 14일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는 개막을 5일 앞두고 열리는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뽑힌 김신욱(울산), 박주호(마인츠), 김승규(울산)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윤일록(서울), 이종호, 안용우, 김영욱(이상 전남),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 문상윤(인천), 임창우(대전) 등 젊은 패기와 해외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김진수(호펜하임),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주영(야마가타) 등이 힘을 모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6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어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는 같은 시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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