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효성 오너가, 신화인터텍 직접 경영 나선다

입력 2014-09-12 08:46 수정 2014-09-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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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효성과 광학용필름 부문서 시너지 효과 기대

[종목돋보기]조석래 효성 회장의 삼남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신화인터텍의 경영에 참여한다. 오너가의 경영 참여로 효성과 신화인터텍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화인터텍은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조 부사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신화인터텍은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업체로 액정표시장치(LCD) 뒷면에 장착돼 있는 빛을 내는 장치인 백라이트(BLU)용 광학 필름인 반사 필름, 마이크로렌즈 필름 등 BLU 관련 전 품목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2년 12월 이 회사를 400억원에 오성엘에스티로부터 인수했다.

효성 총수 일가가 신화인터텍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3월 조 부사장과 형 조현준 사장이 각각 신화인터텍 보통주 7500주씩을 장내 매수하며 영향력을 확대한 경우는 있지만 직접 경영인으로 나선 적은 없었다.

이번 조 부사장의 경영참여로 신화인터텍은 효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본격 낼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신화인터텍을 인수하며 필름 부문 수직계열화 및 가격ㆍ품질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광학용 필름 시장의 국내외 증설 경쟁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신화인터텍은 오너가가 경영을 나선 만큼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을 바탕으로 효성과의 LCD용 광학 필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이 생산하는 광학용 PET 필름을 신화인터텍의 LCD용 BLU의 원재료로 공급하고, 이를 효성의 기존 고객인 LCD 업체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효성의 필름 관련 원천기술과 신화인터텍의 광학용 필름 코팅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화인터텍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5억993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0억2062만원으로 23.57% 급감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7억6715만원으로 740%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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