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지바이오, 하반기도 옥수수 가격 하락세 지속… 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4-09-12 08:25 수정 2014-09-12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9-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이지바이오가 올해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합사료 원료인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12일 이지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원재료 중 옥수수 등의 비중은 올 상반기 53.8%를 기록했다. 원재료 값의 절반이 넘다보니 회사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옥수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분위기가 좋다.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옥수수 등의 가격은 1kg 당 386원을 형성했다. 지난해 655원과 비교하면 무려 41% 감소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이지바이오는 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508억460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50억8861만원으로 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0억2236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도 옥수수 가격이 예상보다 낙폭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하락했다. 12월 선물 옥수수 가격은 2.18%, 밀 가격은 0.33% 떨어졌다. 여기에 환율까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지바이오의 사료 사업은 설립이후 현재까지 기술용역, 유통, 제조가공, 독자 기술개발의 과정을 거쳐 성장해 왔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명공학적 기술을 응용해 생산한 펌키토는 일반적인 산알칼리 분해방법이 아닌 효소공법에 의한 세계 최초의 키토산 발효제품이다. 이를 통해 천연의 면역 증강 및 항생 기능을 가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천연제제 및 기능성첨가제 사업을 확장 발전시키는 반면 부가가치가 낮고 벌크성 유통으로 물류 비용이 높은 특수사료 및 기능성 사료 제조판매 사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점도 이 회사 육가공 사업에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소득 증가와 함께 육류소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 패턴은 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국내 캠핑문화 확산도 돼지고기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8,000
    • +1.52%
    • 이더리움
    • 3,271,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38,800
    • +1.48%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195,400
    • +3.72%
    • 에이다
    • 477
    • +0.63%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97%
    • 체인링크
    • 15,300
    • +3.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