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아쉬운 2언더파 [도전! 그랜드슬램]

입력 2014-09-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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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가 프랑스 에비앙에서의 첫날을 무리 없이 마쳤다.

박세리는 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ㆍ약 33억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3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세리는 6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8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불안한 플레이는 이어졌다. 9번홀(파5)부터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때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14번홀(파3)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어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먼저 경기를 마친 김효주(19ㆍ롯데)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1타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캐리 웹(40ㆍ호주)은 6언더파 65타로 2위, 허미정(25ㆍ코오롱 엘로드)은 5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박세리와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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