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3개월 전 이병헌과 교제" 주장, 그동안 이민정은 어땠나…"남편 훌륭하다"

입력 2014-09-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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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모델 이지연이 자신의 범행동기가 이병헌의 결별선언이라는 주장을 하며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에게 관심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이지연 측 변호사의 말을 빌려 "이지연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8월쯤 이병헌이 '더 만나지 말자'고 말하자 이지연씨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8월 배우 이민정과 결혼한 바 있다. 만약 이 같은 이지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병헌은 이민정과 결혼 9개월 만인 5월부터 외도를 한 셈이 된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7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병헌에 대해 묻는 리포터에게 "남편으로 이병헌은 훌륭하다"며 "오늘 결혼 후 첫 인터뷰를 한다고 했더니 칭찬 많이 하라고 문자가 왔다. 단점이나 혹은 서운했던 점은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어 "이병헌이 곧 영화 '내부자들' 첫 촬영에 들어간다"며 "이제 날씨가 더워지니까 남편에게 복날을 잘 챙겨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8월 29일 이민정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VIP 시사회 참석했다. 당시 이민정의 손에는 이병헌과 맞춘 결혼반지가 껴있었다. 그러나 앞서 8월 27일 축구선수 박지성과 아나운서 김민지의 결혼식에 이병헌은 이민정 없이 홀로 결혼식에 참석해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모델 이지연 측 교제 주장에 "이병헌씨는 피의자인 이지연씨와 김다희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병헌이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는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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