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 "K리그 분위기 인상적, 선수들은 알아가는 과정"

입력 2014-09-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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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를 처음 관전한 뒤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간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5라운드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지난 5일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확정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당일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간의 평가전을 관전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이었지만 K리그 관전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K리그를 처음으로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경기장 상태다 좋고 분위기 역시 매우 좋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외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감을 나타난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K리그 첫 경기를 접한 만큼 아직 선수 리스트를 자주 봐야만 한다"고 밝힌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출전 선수 명단을 면밀히 살펴봤다"는 입장만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K리그를 현장에서 접한 내용을 접한 축구 팬들은 "분데스리가 만큼은 아니라도 K리그도 역사가 있는 리그" "K리그에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K리그 선수들을 편견없이 봐주기를 희망함" "K리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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