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보안요원 나이지리아 공항서 주사기 공격당해”

입력 2014-09-10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항공기 보안요원 한 명이 지난 7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공항에서 괴한으로부터 주사기 공격을 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밝혔다. 피습 당시 보안요원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여객기 기내에서 근무 중이었고 미국 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이 발생한 나이지리아는 에볼라가 발병한 서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다. FBI는 주사기 내용물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병원균은 아니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사기 내용물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항공사 측이 피해자인 보안요원을 여객기에 탑승시킨 것은 다른 승객들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시키는 행위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교통부 감사요원을 역임한 조지프 구테인즈는 “주사기 내용물이 무엇인지 밝혀질 때까지 보안요원을 나이지리아에서 격리시켜야 했다”면서 “주사기에 찔려 감염됐을지 모르는 피해자를 민항기에 탑승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3,000
    • -0.38%
    • 이더리움
    • 3,257,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1.12%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192,400
    • -0.57%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7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180
    • +1.47%
    • 샌드박스
    • 340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