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 무사 만루 위기서 2삼진 무실점…최고 구속 95마일

입력 2014-09-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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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95마일의 빠른 볼을 앞세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7일 오전 열린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수비에서 4번 마크 트롬보(1루수)에게 우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5번 아론 힐(3루수)에게 우전 안타, 6번 코디 로스(우익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7번 놀란 레이몰드(좌익수)를 95마일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고, 8번 터피 고수바쉬(포수)의 타구는 좌익수가 다이빙캐치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9번 체이스 엔더슨(투수)는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앞선 1회초 수비에서는 1번 엔더 인샤트(중견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루를 내줬다. 그러나 2번 클리프 페닝턴(유격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3번 크리스 오윙스(2루수)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1루 주자가 히트앤드런으로 스타트를 일찍 끊어 병살타로 연결됐다.

한편 다저스는 1회 공격에서 1번 디 고딘(2루수)이 우익수 선상 2루타와 3번 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2-0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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