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성형 열풍...수술후 '음주·흡연 금물'

입력 2014-09-07 10:03 수정 2014-09-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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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무제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는 최대 5일 동안 이어진다. 이 기간을 이용해 필러 및 보톡스 등 간단한 성형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느니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갔다오거나 늦추고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명절 ‘신풍속’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들은 호황이다.

한 성형외과는 수술을 예약하려는 상담전화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스케줄이 꽉 차 있어 연휴기간에도 문을 여는 곳이 있을 정도다.

직장인 손모(27·여)씨는 "이번 추석 연휴는 보통 때보다 길어 그 동안 미뤄왔던 이마와 코에 필러 시술을 할 계획"이라며 "결국 자기 만족인 것 같다. 가벼운 필러 시술은 짧은 기간 동안에도 회복할 수 있어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롬성형외과 박희숙 실장은 "휴가 기간과 회복기간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멍이나 붓기가 오래가는 체질이라면 가벼운 보톡스와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추천한다"며 "눈성형과 실리프팅 성형등도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연휴를 이용해 수술을 받는 분들은 많으나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형수술은 개인의 조건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분별한 성형수술은 각종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마음을 멍들게 할 수 있다.

박 실장은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에 수술을 받는 것을 권유 드린다. 그래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미를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만족할 만한 성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선 대한성형외과학회에 등록된 전문의에게 집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병·의원의 간판 표기나 성형코리아(www.prskorea.co.kr) 홈페이지를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성형수술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코 성형은 보통 수술 후 사흘까지 붓기가 남아있다. 이때는 수술 부위를 피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3~4주 동안은 코가 부딪히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쌍꺼풀 성형은 보통 수술 후 이틀째부터 붓기가 심해지다가 2주가 지나면 70~80% 가라앉는다. 이틀 동안은 냉찜질을 하고 이후 온찜질을 시행해 붓기와 멍이 사라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박 실장은 "수술법에 따라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주와 흡연은 일정 기간 동안 삼가고, 헬스 등의 강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부위는 될 수 있으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세안이나 메이크업, 안경착용과 같은 부분은 수술한 병원에 문의해 따르는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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