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한상범 사장 "퀀텀닷 패널 3년 전 이미 양산…퀀텀닷TV 반응 예상보다 조용해"

입력 2014-09-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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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4'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중국업체 TCL이 내놓은 퀀텀닷(양자점) UHD(초고해상도) TV의 디스플레이가 미숙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사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4'에서 기자와 만나 "(TCL의 퀀텀닷 TV를 보니) 튜닝이 잘 안된 것 같다"며 "결국 퀀텀닷도 백라이트를 쓰는 기술의 문제"라고 말했다.

퀀텀닷은 전류를 받으면 자체 발광하는 퀀텀(양자)을 주입한 반도체 결정체다. 퀀텀닷 물질을 필름에 적용하면 LCD의 색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에 TCL이 공개한 컬러 UHD TV는 LCD를 기반으로 백라이트 LED에 퀀텀닷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퀀텀닷 패널 양산 기술을 이미 갖췄으며 지난해에는 태블릿용 퀀텀닷 패널을 아마존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도 약 3년 전에 퀀텀닷 패널을 양산했었는데 고객사의 사정으로 사업을 중단했다"며 "최근 퀀텀닷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LED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색재현율이 OLED 수준에 버금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한 사장은 올 하반기에 경기도 파주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확대해 OLED TV용 패널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한 사장은 올해 IFA에서 공개된 'G워치R'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다는 얘기도 전했다.

한 사장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 고민인데, 첫 작품치고는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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