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숨만 쉬며 지내” 자필 입장 [전문]

입력 2014-09-05 2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병헌(사진 = 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를 포함한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 당해 고소한 사건을 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병헌은 5일 오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병헌입니다”라는 자필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병헌은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이 느꼈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한다.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 만큼 숨만 쉬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계획적이든 협박을 당했든 그것을 탓하기 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또 “많은 분들의 사람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앞서 음담패설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20대 여성 2명을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중앙지법은 3일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병헌 자필 입장 전문(사진 = BH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캡처)

▲다음은 이병헌 심경 전문

이병헌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 만큼 그전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사람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상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드린 실망감 또한 되돌릴 순 없겠지만 앞으로 모든일에 신중히 임하며, 여러분들께 받는 사랑과 관심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잊지않고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00,000
    • -4.11%
    • 이더리움
    • 4,441,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7.96%
    • 리플
    • 631
    • -5.82%
    • 솔라나
    • 191,000
    • -5.07%
    • 에이다
    • 544
    • -5.56%
    • 이오스
    • 746
    • -7.44%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50
    • -10.97%
    • 체인링크
    • 18,500
    • -9.84%
    • 샌드박스
    • 412
    • -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