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생큐 차이나’…중국 주문, 지난해 대비 13% 증가

입력 2014-09-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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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저가항공사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수요 급증…“20년간 6020대 주문할 것”

보잉이 밀려드는 중국 주문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

보잉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주문이 이미 지난해 전체보다 13% 더 많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내 지방항공사와 저가항공사가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항공기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잉 민항기 부문의 랜디 틴세스 마케팅 부사장은 “중국 항공사들은 올 들어 지금까지 260대의 항공기를 주문했다”며 “이미 지난해 전체 주문량 230대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앞으로 20년간 6020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 8%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이들 항공기 주문액이 8700억 달러(약 88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의 항공여행 수요가 늘면서 보잉과 에어버스 여객기 주문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그간의 빠른 경제발전으로 중산층이 늘면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20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여행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보잉은 중국의 향후 항공기 주문의 약 4분의 3을 중소형의 단일복도 제트기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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