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ECB 부양책에 하락…10년물 금리 2.45%

입력 2014-09-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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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예고하면서 유럽 국채 가격이 급등해 상대적으로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6bp(bp=0.01%P) 상승한 2.45%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21%로 7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3%로 2bp 상승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05%로 종전보다 0.10%포인트 인하했다. 익일물 예금금리는 마이너스(-)0.1%에서 -0.2%로, 한계대출금리는 0.4%에서 0.3%로 각각 떨어뜨렸다. 이는 금리 동결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부터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커버드본드를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매입 규모를 5000억 유로(약 669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ECB 기준금리 인하 이후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의 2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은 20만4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22만명에 못 미쳤다. 5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23만명 증가로 전월의 20만9000명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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