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에이수스, 안드로이드 웨어 탑재한 ‘젠워치’ 공개

▲에이수스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쇼 ‘IFA 2014’의 사전 이벤트에서 공개한 자사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 ‘에이수스 젠워치’.(사진제공=에이수스)

대만 아수스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쇼 ‘IFA 2014’ 사전 이벤트를 통해 자사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인 ‘아수스 젠워치’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수스 젠워치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됐다. 아수스 젠워치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했고 젠워치 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아수스 젠UI’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정교하면서도 슬림하게 제작된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사용자들은 아수스 젠UI 웰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젠워치에는 ‘사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아수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아수스는 이런 철학에 기반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매끄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젠워치를 통해 사람들이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에 항상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젠워치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밴드와 퀵 릴리즈 버클을 갖춰 손목에 매우 편안하게 디자인됐다. 또 미세하게 휜 듯한 2.5D 글라스가 적용돼 터치 시 매끄럽고 반응성 높은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소프트웨어 시계 모양도 선택할 수 있다.

아수스는 이날 사전 이벤트에서 13.3인치 QHD+ 노트북 ‘젠북 UX305’, 콤팩트 노트북 ‘Eee북 X205’ 및 아수스의 대표 안드로이드 태블릿 ‘미모패드 7(ME572C)’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