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청약경쟁률 올해 들어 최고

입력 2014-09-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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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 16.63대 1, 지난 해 같은 기간 0.89대 1

지방에 밀려 주목 받지 못했던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집값 바닥권과 함께 7.24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내 집 마련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 신규분양에 적극 나서면서로 분석된다.

지난 21일 청약을 받은 서초 내곡지구2,7단지(공공분양)는 1순위에서 각각 55.30대 1, 43.27대 1로 순위내 마감했다. 이는 올해 수도권 분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분양했던 위례호반베르디움은 5.24대 1로 1순위 마감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1~8월까지 월별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1~3순위)을 조사한 결과 비수기인 8월이 평균 16.63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0.89대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 0.76대 1 △2월 7.29대 1 △3월 1.99대 1 △4월 1.58대 1 △5월 1.34대 1 △6월 1.55대 1 △7월 5.27대 1 등으로 조사됐다.

9월 추석 이후에는 9.1부동산 추가대책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수도권에서 미아4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택지지구·신도시 등 알짜 물량들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평균 청약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알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에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강북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에 전용 59~104㎡, 총 615가구 중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오는 11월에 분양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소형 아파트 및 업무시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또 대림산업이 반포동에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가 9월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9월에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5층~지상14층, 원룸(전용 23㎡, 26㎡) 396호실과 투룸(전용 35㎡, 36㎡)72호실 총 468실이 공급된다. 그 중 288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빠르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중심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전용 84~114㎡ 총 252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에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을 10월에 분양하고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위례자이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8~19층 11개동,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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