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 경쟁력…매출 증가 기대"-KB

입력 2014-09-04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4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의 매출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와 같은 한국 생활가전 업체들은 저가의 중국산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쿠쿠전자의 중국 관련 매출액 기여도 또한 2013년 6%에서 2015년 14%까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전기밥솥 시장은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들에 의한 면세점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국내는 IH(Induction Heating) 압력밥솥이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10% 미만으로 추정되어 중국 관련 프리미엄 제품 판매의 기회는 상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쿠쿠전자는 국내의 경우 시장점유율 67.6%이라는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고 홈쇼핑, 마트,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국내 생활가전의 카테고리 확대 및 렌탈 비즈니스의 구조적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화장품 등 중국 내수 소비재 기업들의 최근 3년간 중국관련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중국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 레벨도 높아졌다"며 "쿠쿠전자 또한 향후 중국관련 매출 비중 확대와 더불어 실적 호조와 함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32,000
    • +1.79%
    • 이더리움
    • 3,15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48,000
    • +1.56%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81,000
    • +1.74%
    • 에이다
    • 480
    • +5.49%
    • 이오스
    • 664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53%
    • 체인링크
    • 14,270
    • +2%
    • 샌드박스
    • 34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