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부동산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12개 지역의 경제 성장 추세가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소비지출과 비금융 서비스 부문은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은 느린 회복세를 지속했으며 임금과 물가 압력의 변화는 없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날 베이지북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