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힙합-R&B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은 앨범이다" [박재범 컴백 기자회견]

입력 2014-09-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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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재범이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정규 2집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박재범은 "오랫동안 음악을 하지않았다. 2011년에 첫 앨범을 냈다. 아직 3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예전에는 아는 단어로 가사를 막썼다. 작사와 작곡을 배워본 적없이 감으로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내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힙합과 알앤비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은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범은 "예전 앨범을 들어보면 스스로 발음 안좋다고 느낄 정도로 발음이 안 좋았다. 작사도 어색했던 부분들이 많았다. 옛날 앨범 들으면 조금 오글거린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두 번째 정규앨범 '에볼루션'에서 전체 프로듀서로 나서는가 하면, 17곡의 수록곡 모두 작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했다.

타이틀 곡 ‘So Good’은 오랜 친구이자 AOMG 소속인 차차말론과 박재범이 의기투합한 곡으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영향을 많이 끼친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박재범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또한 달콤한 감성이 가득한 미디움 템포의 R&B 곡 'JOAH (좋아)', 뮤지션 라도와 콜라보한 '다시 만나줘 (Let’s Make Up)',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 '약속해 (The Promise)' 등도 포함하고 있다.

박재범은 2일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지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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