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셀 전 루이비통 회장, 66세에 사망

입력 2014-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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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럭셔리 브랜드로 루이비통 키워

▲이브 카셀 전 루이비통 회장 겸 CE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계했다. 사진=블룸버그

루이비통을 세계 1위 럭셔리 브랜드로 키운 이브 카셀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타계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6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이날 성명에서 “카셀 전 회장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셀은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카셀은 지난 1948년 5월 파리에서 출생해 1966년 프랑스 이공계 최고 명문 에콜폴리테크닉 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인시아드에서 경영학석사(MBA)도 땄다.

1970년 주방용품업체인 스폰텍스의 생산관리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LVMH와는 지난 1989년 전략 이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다음해인 1990년 루이비통의 회장 겸 CEO로 올라 이 브랜드를 LVMH에서 매출과 순이익을 가장 많이 올리는 브랜드로 키웠다.

1997년에는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를 아트 디렉터로 영입했다. 카셀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 루이비통 매장을 설치했다.

LVMH의 회장 겸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카셀은 지칠줄 모르고 출장을 다니면서 루이비통의 이미지와 가치를 구체화한 개척자였다”며 “항상 호기심이 강하고 열정적이었으며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영감을 주는 리더 중 한 명이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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