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구매 피해사례 31% 증가

입력 2014-09-02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해외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 1월에서 7월 사이 접수된 해외구매와 관련한 불만이 총 663건으로 지난해 동기 508건(연간 총 822건)과 비교 31%가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나 반품이 안 되는 경우가 265건(40.0%), 운영중단이나 사이트 폐쇄로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기 피해가 203건(30.6%), 배송지연이 153건(23.1%) 등 이었다.

피해 품목은 의류가 289건(44%), 신발․가방 등 잡화가 272건(41.0%) 등 의류․잡화가 대부분(85%)을 차지했고 그 뒤를 유아용품(38건, 5.7%)이 이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해외직배송이나 배송대행서비스의 경우 국내법을 적용해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용시 이러한 특징을 확인하고 거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이 해외구매 사이트의 특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다양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한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이용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해외구매의 경우 소비자들이 국내법으로 보호받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결정을 해야 하며 싼 가격보다는 이용하려는 해외쇼핑몰의 안전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6,000
    • +0.08%
    • 이더리움
    • 3,286,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18%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5,800
    • +1.5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32%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