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징계에 네티즌반응 “솜방망이처벌”vs “가혹하다”

입력 2014-09-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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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징계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 선수가 객석을 향해 물병을 투척, 논란을 빚은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정한 징계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열린 야구 경기에서 패한 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에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민호에게 벌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구단관계자,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했을때 제재금 500만원 이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경고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한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 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호 징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여론은 가혹한 처사와 솜방망이 처벌이란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아이디 yyon**** 를 쓰는 네티즌은 “강민호 징계, 원인제공을 심판이 먼저 했다. 강민호한테 40시간 봉사는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yosh******이란 네티즌 또한 “강민호 징계,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경기지 성인군자들의 놀이가 아니다”라며 “KBO는 선수협회지원이나 똑바로해라”며 강 선수를 두둔하기도 했다.

반면 강민호 선수의 경솔함을 지적하는 글도 많았다.

대한민국***이란 네티즌은 “강민호 징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퇴장을 당했을 땐 국민들이 강민호에게 박수를 쳐 줬지만, 국내 리그에서 물병을 집어던진다면 박수를 쳐 줄 팬들은 없다”고 말했다.

아이디 juhy****를 쓰는 네티즌은 “강민호 징계,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라니, 이래서 재발되는 것”이라며 “더 강력한 처벌을 KBO에 청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강민호는 지난 31일 물병 투척 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감정 조절을 못 한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성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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