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임시완 이성민 강하늘, ‘미생’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4-09-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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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생’(사진=CJ E&M)

‘미생’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 중인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생’은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울 진행된 ‘미생’의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표출됐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각자의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특유의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전작들을 통해 다져온 수준급 연기력을 뽐내며 을의 인생을 대변하는 주인공 장그래 역을 소화했다. 오상식 과장 역을 맡은 이성민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단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주인공 장그래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새로운 운명을 부여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만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가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좌중을 몰입하게 했다.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는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안영이의 성격을 차분히 소했다. 특히 영어와 러시아어 대사를 완벽하게 구사해 리딩 현장에 참석한 좌중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소라는 리딩 당일에도 실제 신입사원을 방불케 하는 오피스 룩과 다소 긴장되고 설레는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 시대 취업준비생의 전형인 장백기 역의 강하늘은 완벽한 입사 스펙을 갖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동식 역의 김대명은 전작들을 통해 ‘흥행작 감초’라는 애칭을 얻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드라마의 감초 역할로 리딩 현장에 훈훈한 웃음을 던졌다. 현실 세계로 들어온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을 맡은 변요한은 모든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한석률 그 자체’라고 극찬할 만큼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리딩 현장에 참석했던 김원석 감독은 “하반기 tvN 최고 기대작 ‘미생’을 연출하게 돼 부담되기도 하는 한편 영광스럽기도 하다. 작품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꼭 하고 싶었던 작품, 꼭 만나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즈음 끝나는데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한 바 있어, 이번 드라마로의 재탄생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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