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봄ㆍ송가연 이어 신성우도 하차 “내가 원한 건 처음부터 같은 식구”

입력 2014-09-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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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성우가 2NE1 박봄, 이소라, 송가연에 이어 SBS ‘룸메이트’ 하차 의사를 밝혔다.

신성우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룸메이트’ 가족에서 나오려 합니다”며 입을 열었다.

해당 글에서 신성우는 “처음 룸메이트가 되었던 이유는 어린 후배들과 대중과의 소통, 친해지고 싶고 그동안 나의 삶의 빈곳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며 “허나 하나둘씩 비어가는 가족들의 모습에 이젠 제자리를 비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앞으로 새로 성북동에 들어오는 식구들 계속 응원 바라면서 전 마음속으로 먼저 집을 나가게 된 동생들과 마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룸메이트’ 계속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남아있는 식구들도 사랑으로 감싸주시길 바랍니다. 꾸벅”이라고 전했다.

신성우는 또 “내가 원한 건 처음부터 같은 식구들이 존재하는 룸메이트이길 원한 것입니다. 저의 뜻이 방송과는 무관하네요. 하지만 새로운 룸메이트도 여러분이 계속 사랑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의 신성우를 만나게 해드릴게요. 약속”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첫 방송된 ‘룸메이트’는 박봄, 나나, 신성우, 조세호, 이소라, 서강준, 이동욱, 송가연, 박민우 등을 멤버로 출범했지만 마약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봄의 갑작스런 하차와 왕언니 이소라의 하차,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송가연의 잇따른 하차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기본 취지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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