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국내판매 7.7% 감소…‘파업’에 발목

입력 2014-09-01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계휴가ㆍ노조파업 영향 국내공장생산 9.8% 감소

기아자동차는 8월 국내 3만6003대, 해외 18만1435대 등 총 21만74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계휴가와 노조의 부분파업 등 생산량 감소요인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기아차는 8월 국내시장에서 3만6003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선보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해,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하계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올 뉴 카니발은 지난달 4841대가 팔려나간 데다가 아직도 90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7253대, 4497대, 3694대, 3636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본격 출고가 개시되는 올 뉴 쏘렌토를 앞세워 판매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총 7500여대가 계약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5005대, 해외생산 분 10만6430대 등 총 18만1435대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하계휴가 돌입과 노조의 부분파업 등 생산량 감소 요인으로 인해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은 5.2% 증가하며 선전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가 3만798대, 스포티지R 2만8032대, 프라이드 2만2650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2088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9만7072대, 해외 173만176대 등 총 202만7248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렌토에 대한 성공적인 런칭을 준비하는 한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15,000
    • +0.77%
    • 이더리움
    • 4,24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4.9%
    • 리플
    • 609
    • +6.84%
    • 솔라나
    • 191,700
    • +7.7%
    • 에이다
    • 499
    • +6.17%
    • 이오스
    • 691
    • +4.86%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2
    • +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3.73%
    • 체인링크
    • 17,580
    • +6.61%
    • 샌드박스
    • 401
    • +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