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1일 유진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11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24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반도체 장비 투자가 3분기까지 부진한 가운데 동사 역시 NAND 16nm 공정미세화 투자 이후 수주 모멘텀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전방 산업의 투자 부진으로 3분기 역시 두드러진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3분기는 예상 매출 154억원 (YoY -23.8%, QoQ 39.6%), 영업이익 18억원 (YoY –62.3%, QoQ 132.4%)으로 실적은 반등하겠지만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전방 산업 투자가 재개되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2015년은 DRAM의 2Znm 공정 미세화로 인한 추가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