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S&P500 사상최고

입력 2014-08-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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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를 딛고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선에 다시 진입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18.88포인트(0.11%) 상승한 1만7098.4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63포인트(0.33%) 오른 2003.37을, 나스닥은 22.58포인트(0.50%) 오른 4580.27을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8월 한 달간 3.8% 올라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고조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논의 등 지정학적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됐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국(나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1000명 규모의 군인과 중화기를 보냈다고 발표해 전쟁발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8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CSI) 확정치는 7월(81.8)보다 상승한 82.5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전망치(80.1)를 웃돌았다.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2.6에서 64.3으로 상승했다. 마켓워치의 조사치 57.5를 크게 웃돌았다.

또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며 유럽중앙은행(ECB) 내달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CPI 상승률이며 지난달 CPI 상승률(0.4%)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가계 소비 지출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아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7월 가계 소비 지출이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들은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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