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1만5459.86에, 토픽스지수는 0.40% 떨어진 1280.7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밀린 9478.37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떨얼진 2195.8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11% 높은 3345.00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6% 오른 2만6628.1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735.75으로 0.73%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과 함께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세 유입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대비 0.09% 떨어진 103.79엔을 기록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이사는 “지금 매수에 나설 만한 이유가 없다”면서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지 아닐 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1만5500선을 웃돈다면 매수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엔 가치 상승 여파로 수출주가 부진했다. 토요타가 0.7% 떨어졌으며 니콘은 0.4% 밀렸다. 재팬토바코는 0.8%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신규 기업공개(IPO)가 기존 증시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중국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이번주 10개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으며 이들의 증시 데뷔 영향으로 기존 기업에 대한 8000억 위안에 가까운 유입이 동결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에만 8개가 상장했으며 다음날 2개 기업이 상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