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김영도씨, 전기분야 ‘대한민국 명장’ 선정

입력 2014-08-27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동 현대중공업 기장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김영도(48) 현대중공업 보전1부 기장이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대한민국 명장’(전기 분야)에 선정됐다.

김 기장은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만 30년 동안 전기정비 기술자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선박 강재 절단, 도장, 용접 등 다양한 선체 가공설비들을 관리하며 이들 설비의 자동화와 성능 개선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도장장비 모터 진단시스템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하고, 다관절 절단로봇, 컴퓨터수치제어(CNC) 절단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등 조선기술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김 기장이 개발한 ‘자동 도장 시스템’은 도료의 낭비를 줄여 연간 5억6000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 기장은 현대중공업 입사 뒤에도 꾸준한 자기계발로 전기공학사를 비롯해 전기기능장,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특급기술자 등 15개의 관련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했다. 또 2010년부터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실습지도와 교재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에 위촉돼 후배 기능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 기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노력과 끊임없는 개선을 한 덕분에 명장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김 기장을 포함해 총 28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7,000
    • +0.78%
    • 이더리움
    • 3,185,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76%
    • 리플
    • 711
    • -2.74%
    • 솔라나
    • 185,600
    • -2.42%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66%
    • 체인링크
    • 14,410
    • +0.63%
    • 샌드박스
    • 33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