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조단식 참여하는 연예인들 누구 있나 봤더니…

입력 2014-08-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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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단식농성장에서 가수 김장훈(사진=뉴시스)
최근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동조단식에 참여하며, 연예인들의 세월호 동조단식 참여가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세월호 동조단식에 참여한 연예인은 가수 김장훈이다. 김장훈은 지난 4~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차 세월호 동조단식에 참여한 후, 8일부터 다시 세월호 동조단식에 들어갔다.

현재 김장훈은 건강상의 이유로 24일간의 세월호 동조단식을 종료하고 27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김장훈은 세월호 동조단식을 종료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모든 상황이 정치적으로 해석되거나 이용되지 않고 처음 취지대로 안전하고 좋은 나라 만드는 것만큼은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배우 남보라가 세월호 동조단식에 나섰다. 남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광화문에서 세월호 유족분들의 단식농성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오늘 하루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보고자 단식하려고 합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등 영화인 20여명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을 만들고 지난 9일부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26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도 오늘부터 세월호 동조단식을 시작합니다. 토, 일요일에 큰 행사가 있으니 목요일까지 할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이승환은 이 글의 마지막을 "참 불쌍한 국민입니다. 우린……"이라고 마무리 지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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