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택조합 비리' 전 한노총 전북지부 의장 검거

입력 2014-08-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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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조합 업무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한왕엽(48) 전 한국노총 전북지부 의장이 1년 7개월 만에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25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커피숍에서 한 전 의장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 전 의장은 지난해 1월 전주 효자지역 주택조합장의 신분을 이용해 주택조합 업무대행사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뒤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경찰은 한 전 의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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