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육박

입력 2006-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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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6.0%P 상승…동부는 7월중 90% 넘어

손해보험사의 1분기(2006년 4월~7월)의 자동차보험 사고율이 전년 동기에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6.0%P 상승,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손보사의 FY'06. 4~7월 중 자동차보험 사고율 실적에 따르면 사고율은 5.9%로 전년동기 5.7%에 비해 0.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도 77.9%로 전년동기에 비해 6.0%P로 크게 높아졌다.

사고율이 상승한 것은 주 5일제가 확대되고, 경찰에서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했던 가짜 단속 카레마 등을 철거한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손해율이 높아진 것은 경과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2.9%(716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사고건수 증가 등으로 발생손해액은 11.5%(2,062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온라인 전업사를 제외한 흥국쌍용(82.9%), 신동아(82.6%), 대한(81.5%), 그린(80.1%) 등 일부 중소형사 및 동부(81.9%), LIG(81.2%) 등 일부 대형사의 손해율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부화재의 경우 7월 중 손해율이 90.5%를 기록하는 등 손해율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

금감원은 “손해율이 양호했던 서울 등 대도시 사고율은 높아지고 손해율 불량지역인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사고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여서, 향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하고 “다만 최근 인상된 보험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어 하반기 이후 손해율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5급 이하의 경상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청의 교통법규위반 단속 강화, 보험업계의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및 시민단체를 활용한 교통법규위반 신고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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