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슈퍼맨 만화책, 사상 최고가 낙찰...만화계 성배, 출간 당시 단돈 10센트

입력 2014-08-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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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슈퍼맨 만화책

발간 당시 10센트에 불과했던 액션 코믹스 1호 '슈퍼맨'이 우리 돈 32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이베이 경매에서 1938년도 '액션 코믹스 1호' 한 권이 320만7852달러(약 32억6000만원)에 낙찰돼 만화책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액션 코믹스는 발간 당시 10센트에 불과했지만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어 현재 만화계의 '성배'로 불린다.

출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액션 코믹스1호는 20만부가 출판됐지만 현재 약 50∼100부만 남아있다. 또 이날 낙찰된 책처럼 보존상태가 좋은 책은 흔하지 않다는 게 만화책 등급평가 업체 CGC의 설명이다.

판매자인 대런 애덤스는 "현존하는 것 가운데 최상의 상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애덤스는 원소유주가 이 만화책을 산 뒤 삼나무 상자에 보관헀고 자신도 비슷한 삼나무 상자를 만들어 책을 보관해왔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액션 코믹스 1호의 낙찰자는 뉴욕 만화책 딜러인 스테판 피셔와 빈센트 저졸로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 부문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만화책 역시 '액션 코믹스 넘버1'으로 지난 2011년 216만달러(약 22억원)에 팔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32억 슈퍼맨 만화책, 멋지다. 10센트가 32억이 되다니", "32억 슈퍼맨 만화책, 대단하다 진짜"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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