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스베이거스에 ICT 솔루션 적용한 호텔 구축

▲K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구 사하라 호텔)에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제공 KT

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구 사하라 호텔)에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미국 부동산 개발사 등과 150억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개발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1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춘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23일 개관과 동시에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의 모습을 벗고 최고급 호텔로 거듭난다.

KT가 구축한 호텔 시설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이다.

BEMS 구축으로 호텔은 열원 설비와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FMS를 통해 공간 도면 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관련 장애 발생률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다양한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외에도 외부에 노출되는 콘텐츠와 각 시설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 관리 시스템(Smart CMS)도 구축했다.

KT G&E(Global & Enterprise)부문 신규식 부문장은 “KT의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에게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