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TE 시작 반년 만에 세계 2위…하반기 미국 넘어설 듯

입력 2014-08-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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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스마트폰 시장규모 1억대 돌파…세계 시장 규모 3분의 1 수준

중국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망 상용화를 도입한지 불과 반년 만에 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또 올 2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돌파했다.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5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세계시장의 4분의 1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LTE 상용화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분기로는 약 3분기 만에, 개월 수로는 불과 7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 증가가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의 상승세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시장에서는 현재 250종이 넘는 LTE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1000위안(약 16만6000원)이다.

지난 2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회사는 쿨패드(시장점유율 18%)이며 삼성전자(17%), 애플(16%), 레노버(11%), 화웨이(8%)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진을 보이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중국 시장에서는 합계 점유율이 약 33%에 불과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미국을 넘어 세계 1위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분기 이후 샤오미, 레노버 등이 공격적인 LTE 마케팅을 펼쳐 쿨패드와 화웨이를 압박할 것으로 봤다.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사상 처음 1억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3억대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중국은 세계 시장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2년 전 중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규모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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