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미 조기금리 인상 경계감 영향

입력 2014-08-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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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속 1020원대 초중반 예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023.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0분 1.1원 상승한 10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일(현지시각)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경기와 고용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는 만큼 금리인상 단행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달보다 더 커졌다. 이렇게 되자 미 달러가 강세를 띠고 있다.

다만 21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미팅과 22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달러 강세폭은 크지 않다. 옐런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에서 물러서는 듯한 기미를 보일 경우 달러화 강세는 가팔라질 수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잭슨홀 미팅 경계감과 중국 HSBC 제조업 PMI 발표가 대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오늘 10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19~1025원이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FOMC 의사록이 대체로 매파적 내용으로 공개되며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데다 잭슨홀 미팅 경계 심리가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전일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컸던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02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019~1026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9분 3.04원 내린 100엔당 986.9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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