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모디 총리, ‘소련식 계획경제’ 탈피 대안 트위터로 모집

입력 2014-08-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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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기존매체가 아닌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SNS 통해 정책 제안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옛 소련식 기구 ‘계획위원회’ 대안을 트위터를 통해 모집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68번째 인도독립기념행사'에서 연설하는 모디 총리. (사진=신화/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옛 소련식 기구 '계획위원회' 대한 모집글을 올린 트위터 게시물. (출처=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 트위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옛 소련식 기구 ‘계획위원회’ 대안을 트위터를 통해 모집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의 계획위원회로는 ‘21세기 인도’의 열망을 구현할 수 없다”며 “계획위를 대체할 새로운 기구설립에 관한 의견을 국민이 트위터로 적극적으로 개진해줄 것을 바란다”고 남겼다.

인도 계획위원회는 1947년 인도가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하고 나서 들어선 자와하를랄 네루 정부가 이보시프 스탈린이 도입한 계획위원회 활동 ‘호평’을 본떠 만든 것이다.

힌두민족주의 우파성향인 모디 총리는 지난 15일 68번째 독립기념연설에서 “계획위가 탄생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새로 들어서는 기구는 시장경제로 바뀐 상황을 반영하고 중앙정부가 아닌 28개 주 정부가 경제 발전의 주요 행위자로 적극적으로 나서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모디 총리는 관료주의 적폐해소, 부패청산 등을 위한 개혁 드라이브에 나서며 기존 매체가 아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해왔다.

한편 비판론자들은 모디 정부 출범 60일 동안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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