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감축 일환으로 한국도로공사가 보유중인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에 나선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오는 21일 여의도 태영아트홀에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 관련 입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 부채감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휴게시설 일부를 최초로 매각하는 것으로, EY한영이 매각 주간사로 선정돼 입찰설명회를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 A그룹-평창(서창) 휴게소, 강릉(강릉) 휴게소 △ B그룹-구리(외측) 휴게소, 옥계(속초) 휴게소 △ C그룹-음성(통영) 주유소 및 충전소, 강릉(서창) 주유소 및 충전소, 강릉(강릉) 주유소 및 충전소, 옥계(속초) 주유소 및 충전소, 동해(동해) 주유소 및 충전소로, 그룹 단위 패키지로 매각된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건물 및 운영권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각 대상에서 토지는 제외된다. 인수의향서 접수 및 정보이용료 납부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본 입찰은 9월 25일에 진행된다.
EY한영측은 “매각 대상 그룹은 평창올림픽 특수와 별내신도시 입주 등으로 잠재적인 고속도로 통행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휴게시설 수요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