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감독, 한국행 무산…세금ㆍ체류기간 등 이견

입력 2014-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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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ㆍ네덜란드) 감독의 한국행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판 마르바이크 감독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여러 감독 후보군 중 3명의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그 첫 번째 협상 대상자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었다. 이에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달 초 네덜란드로 출국해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만나 협상을 벌린 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귀국했다.

그러나 연봉ㆍ체류 문제 등 세부 조건에서 이견이 드러나 한국행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전 10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행 무산과 관련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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