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야지디족 80여명 사살ㆍ여성 납치

입력 2014-08-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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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한 야지디족 마을을 습격해 80여명을 사살하고 여성들을 납치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IS가 닷새간 주민에게 개종하라고 강요하다가 남자들을 모아서 총격을 가했다”며 “여자들은 외국인 전사가 있는 탈아파르 지역으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인권장관은 IS가 이라크 북부지역을 진격한 이후 지금까지 야지디족 500명 이상을 살해했으며 수백명의 여성이 납치돼 노예로 팔리거나 강제결혼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야지디족은 혈연상 쿠르드족에 속하며 고대 조로아스터교(배화교)에서 파생된 독자 종교를 믿고 있다. 현재 IS의 탄압을 피해 야지디족 수만명이 북부 산악지대에 고립된 채 있다. 미군은 이들이 IS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호물자를 투입하는 한편 공습을 시작해 3년 만에 이라크에 군사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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