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산이-더콰이엇, ‘쇼미더머니’ 바스코 무대 혹평 “힙합 아니다. 99.9% 록”

입력 2014-08-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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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바스코

(사진=엠넷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 바스코 무대를 본 프로듀서와 출연진이 혹평을 쏟아냈다.

14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바스코와 바비가 1차 공연 4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산이는 ‘쇼미더머니’ 바스코의 연습 무대를 보고 “‘쇼미더머니’가 힙합 프로그램인데, 바스코 무대는 솔직히 힙합인지 록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건 린킨 파크나 하는 거다. ‘쇼미더머니’인지 ‘쇼미더기타’인지 모르겠다”고 바스코의 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끼 역시 ‘쇼미더머니’ 바스코 리허설 무대를 접한 후 “이건 힙합이 아니다. 99.9% 록이다”고 말했고, 더콰이엇은 “비중이 너무 록 쪽에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도전자인 바비와 올티는 ‘쇼미더머니’ 바스코 무대에 대해 “이건 ‘트로트엑스’에서 힙합을 하는 것과 똑같지 않느냐”, “‘나는 록스타다’ 이런 프로 만들어 달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 바스코는 “내가 14년 동안 힙합을 해왔다. 판소리에 랩을 해도 내가 하면 힙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쇼미더머니’ 바스코는 록사운드가 짙은 ‘플레스&블러드(Flesh&Blood)’와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와 무대를 꾸민 바스코는 상의를 탈의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엇 차지연이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묵직한 보이스로 록사운드의 ‘쇼미더머니’ 바스코 무대를 한층 돋웠다.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차지연은 헤드뱅잉 등의 강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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