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강판된 류현진…"첫 통증왔을 때 내려갔으면 좋았을걸…"

입력 2014-08-14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구 도중을 부상을 당한 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회 2사까지 3실점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이후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날 다저스는 2-3으로 패했고 류현진은 아쉽게도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6회초 업튼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9구째를 던진 이후 곧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손짓하며 의료진을 불렀다.

경기 후 류현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이전 볼 4개를 남겼을 때부터 통증을 느꼈다"고 밝히며 "첫 통증이 왔을 때 내려갔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빨리 대처하지 않은 점을 아쉬워 했다. 실제로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치기 전에 몇 번의 투구에서 폼이 좀 이상했다"고 밝히며 "코치에게 괜찮은 지의 여부를 물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부상 부위에 대해 "안 아팠던 부위라서 걱정이 된다"고 밝히며 "하루 자고 내일부터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오금이 아닌 엉덩이 부분이라고 전했다.

통증으로 인해 투구에 지장이 있을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픈데에도 던지게 되면 폼이 반드시 이상해 질 것인 만큼 아프면 던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현재도 통증이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밝혔지만 "그렇게 큰 부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곧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류현진의 부상 소식에 야구팬은 "류현진 부상, 스스로 큰 부상이 아니라는걸보면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닌 듯" "류현진 부상, 현 상황에서 류현진이 제일 걱정해야 하는 것은 바로 부상" "류현진 부상, 로테이션 한 번 거르는 정도는 팀에게나 류현진에게나 나쁘지 않을 듯" "류현진 부상, 근육 부상도 의외로 길어질 수 있는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0,000
    • +0.55%
    • 이더리움
    • 3,208,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79%
    • 리플
    • 707
    • +0%
    • 솔라나
    • 188,600
    • +1.51%
    • 에이다
    • 473
    • +2.83%
    • 이오스
    • 634
    • +1.44%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1.92%
    • 체인링크
    • 14,870
    • +3.7%
    • 샌드박스
    • 335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