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 여신 이미지 벗고 '모성애' 연기…33살 엄마가 되다

입력 2014-08-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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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엄마’가 된 배우 송혜교의 모성애 넘치는 스틸컷이 화제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미라(송혜교)는 한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살에 아이를 낳게 된 33살의 속 깊고 당찬 엄마다.

공개된 스틸은 어렸을 땐 아이돌을 꿈꾸던 소녀였지만 현재는 아들에게 더 없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과 철없는 남편까지, 마치 아들 둘을 키우는 듯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라를 통해 힘들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속 깊은 엄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라는 아들 아름이를 걱정하고, 보듬어주며 항상 힘을 불어넣어주는 등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포근한 엄마다. 스틸 속 송혜교는 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한 아이의 엄마 역할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송혜교는 올 가을,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큰 진폭의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기대를 높이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오는 9월 3일 관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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