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국테크놀로지,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 연내 상용화 수주"

입력 2014-08-14 07:58 수정 2014-08-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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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한국테크놀로지가 연내에 신사업인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에서 매출을 낼 전망이다.

14일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올 초에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에서 1일 40톤을 목표로 24시간 시험 가동 및 최종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연내 상용화 수주가 목표이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수슬러지 연료화 설비의 경우, 톤당 설치 비용이 1억원에 달한다. 200톤의 하수슬러지를 연료화 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한다면 약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통 슬러지를 폐기하거나 버리는 데, 이를 연료로 쓸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다”며 “발전사업자들이나 지방 지자체를 중심으로 상용화 수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이란 과열증기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하수슬러지 건조연료화기술로 하수슬러지를 유기성 고형연료로 만들어 화력발전소 등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

런던협약이 발효된 2012년 1월1일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 투기가 전면금지되면서 대안적 방법으로 화력발전소 연료로 재활용 및 자원화하는 친환경적인 처리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 정책 방향으로는 건조연료화 시설을 설치해 화력발전소에 유연탄 보조연료로 사용하거나, 소화조를 신규 설치해 슬러지 발생량을 절감시키고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하는 것이 확대 추진 방향이다. 이에 따라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의 수주를 받아 현재 영흥화력본부에 처리용량 2400톤의 재열증기방식 석탄건조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국내의 석탄화력을 사용하는 발전소 등에 추가 설치는 물론 해외 유명 기업 및 광산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의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설비는 전세계 석탄 총 매장량의 47%인 고수분 저급석탄을 고품위화 석탄으로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건조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최대 미디어 그룹인 MNC 그룹과 지난해 MOU를 체결했고 중국, 싱가폴 등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석탄이라는 에너지를 업그레이드하는 획기적인 에너지 창조경제 사업을 국내 모든 발전사들에 상용화시켜 석탄건조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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