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리얼리티? 서로 쌍욕하며 싸워...진짜 심각했다” [‘패션왕 코리아2’ 제작발표회]

입력 2014-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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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코리아2' 출연진(사진 = 뉴시스)

신동엽이 SBS ‘패션왕 코리아2’의 리얼리티에 혀를 내둘렀다.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이날 신동엽은 “시즌1보다 더 리얼해졌다는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다투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쌍욕을 했다. 무대에 안 올라오고, 방송이고 뭐고, 촬영을 해야 되는데 못 하겠다고 하는 등 진짜 심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이어 “나 조차도 우리나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이거는 진짜더라”며 “우리나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그동안 흥하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뻔하고 재미없었다. 외국 프로그램은 카메라 들이대면 진짜 욕한다. 이런 부분이 서바이벌에서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룸메이트’라는 리얼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카메라가 없어도 싸우는 모습을 봤다. 샐럽 디자이너 모두 대단한 분들이라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패싸움’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지금 이 자리에 윤진서와 로건이 없는 이유도 로건이 제작진과 싸워서 그렇다. 간담회 후 녹화를 시작해야 하는데 로건이 촬영을 할지 안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패션왕 코리아 시즌2’는 국내 최정상 디자니어들과 샐러브리티가 한 팀을 이루어 매 회 주어진 미션에 맞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이는 리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패션왕 코리아2’는 신동엽이 MC를 맡았으며 가수 선미, 정준영, 제국의 아이들 광희, 블락비 지코 피오, 배우 클라라, 윤진서, 홍진경 조세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디자이너 양희민, 한상혁, 곽현주, 고태용, 최범석, 로건, 송혜명과 호흡을 맞춰 서바이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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