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로또 123억 당첨자, 가장 먼저 한 일은?..."모든 직장인의 로망~"

입력 2014-08-13 13:53 수정 2014-08-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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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로또 123억 당첨자

(나눔로또)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100억 원이 넘는 로또에 당첨되자 곧바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해 화제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한 남성은 로또 추첨 결과를 확인하다 1430만 달러(약 123억 원) 파워볼에 당첨된 사실을 알았다. 그는 바로 직장에 전화를 걸어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이 남성은 아침 일찍 여자 친구가 느낌이 이상하다며 전화를 걸어와 로또를 확인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그는 로또 가게로 달려가 표를 내밀며 검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남성은 "로또가게 주인이 1만4000달러에 당첨됐다고 말해 믿을 수 없이 기뻤는데, 주인이 다시 '대단히 미안한 데 내가 실수를 했다'고 말해 순간적으로 가슴이 덜컥했다"며 "주인이 '당신이 당첨된 액수가 사실은 1400여만 달러'라고 정정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직장에서 오랜 시간 일해왔는데 이제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심초사하면서 일하지 않고도 생산적으로 내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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