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신양엔지니어링, 107억 규모 유증…부채비율 줄이기 성공할까

입력 2014-08-13 08:45 수정 2014-08-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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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휴대폰 케이스 전문업체 신양엔지니어링이 10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000%까지 치솟은 부채비율 줄이기 위한 이 회사의 노력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양엔지니어링은 보통주 1268만9839주를 발행하는 107억 356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차 발행가액은 846원이다.

신양엔지니어링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단기차입금 및 매입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체 유상증자 대금 중 85억원은 외환은행, BS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자금을 갚고, 나머지 18억원 가량은 서원인텍 등에 매입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다.

신양엔지니어링은 이번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신양엔지니어링은 올해 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연결기준으로 2589.39%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2년 265.65%에 불과했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1271.03%에 달한 뒤 올해 더욱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 부채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시현에 의한 자본총계 급감과 실적 부진으로 인한 유동성 해소 차원의 단기차입금 차입 등에 기인한다.

회사 측은 부채비율이 연결기준 450% 수준까지 내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과 더불어 매입채무 잔액 중 일부를 조기 상환해 부채비율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양희성 대표도 전량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양 대표의 지분은 29.3%로 시장 출회 물량에 대한 리스크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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