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서 잘나가는 중견건설사 연내 '알짜단지' 쏟아낸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올들어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금융결제원이 발표한 7월 청약경쟁률을 보면 전국 상위 5위내 단지로 대구 수성 '브라운스톤범어'(141.95대 1), 대구 달서 '장기동협성휴포레'(41.24대 1), 부산 해운대 '재송2구역계룡센텀리슈빌 1단지'(31.57대 1), 충남 천안 '천안불당호반베르디움2차' (29.46대 1), 부산 해운대 '재송2구역 계룡센텀리슈빌 2단지'(27.17대 1)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상반기 대구와 부산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각각 13.64대 1, 9.75대 1로 전국에서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또 상반기 전국 10위권에 들어간 단지는 부산이 4곳, 대구가 3곳이고 이 중 중견건설사 물량이 6곳이나 됐다.

연내 대구와 부산에서 분양하는 중견건설사들의 물량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가 대부분 산업단지 인근이나 도심권에 위치해 인프라가 잘 갖춰여 있다.

우선 대구시 중견건설사들의 물량을 살펴보면 오는 9월 반도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 25층 전용 68~84㎡ 9개동 813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대구국가산단에는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이 입주할 예정에 있어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수요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1월에는 대구시 동구 신천3동 일대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764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KTX 동대구역, 동양고속터미널 등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하반기 달성군 다사읍 일대 '대구성서5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39~84㎡, 총 1457가구로 구성됐다. 성서5지구는 산업단지로 출퇴근 수요가 풍부하다. 차량 5분 거리에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이 위치했다.

또 우신종합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금포지구에서 '달성금포우신'을 분양한다. 전용 60~135㎡ 150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옥포농공단지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88올림픽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옥포JC도 인접해 도로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부산시에서는 이달 중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서 호반건설이 부산명지호반베르디움2차 700가구를 선보인다. 부산신항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있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9월에는 금강주택이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9월께 분양을 한다. 지하5~지상39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개금초, 개림중, 주례중, 개성중, 개금고, 부산국제고, 한국과학영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같은달 동원개발에서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서 센텀비스타동원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88㎡ 4개 동 405가구로 구성됐다. 광안리 해변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BEXCO 등이 있는 센텀시티가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