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본사 이전한다?

입력 2014-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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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압박으로 인한 조치로 풀이 돼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가 뉴욕 맨해튼 본사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익 증대 압박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현재 맨해튼 파크애비뉴에 있는 본사를 월드트레이드센터나 휴드슨야즈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즉각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JP모건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하지 않는 부서에 한해 뉴저지와 델라웨어 플로리다 등으로 이전시켰다. 이에 뉴욕 맨해튼에 남은 인력이 과거에 비해 적어 더 작은 규모의 사무실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익성 개선 압박에 놓여있는 은행은 뉴욕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JP모건은 월가를 상징하는 60층짜리 원체이스 맨해튼플라자 건물을 중국 푸싱그룹에 매각했으며 올 들어서는 땅값이 비싼 맨해튼을 벗어나 브룩클린에 있는 메트로테크센터로 2000명의 직원을 이동시켰다.

JP모건은 현재 뉴욕에 270 파크애비뉴 본사 빌딩과 383 매디슨애비뉴에 있는 베어스턴스 이전 본사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이에 통신은 JP모건이 파크애비뉴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일부 공간을 사용하거나 매디슨애비뉴 건물을 재단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JP모건외에도 씨티그룹과 뱅크오브뉴욕멜론, 골드만삭스도 땅값 비싼 월가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본사 이동을 옮기는 것을 고려 중이거나 실제로 이전을 단행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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