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승객 4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9일(현지시간) 현지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5분경 나무지역의 318번 국도를 달리던 한 관광버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과 연쇄 충돌했다.
주로 안후이성, 상하이, 산둥성, 허베이성 등 출신 관광객들이 버스 승객들이었다고 지역 관리들은 전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티베트 라싸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후 티베트 자치구는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 내에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로 및 관광객 안전조치 강화를 강조했다.